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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①]'멍뭉이' 유연석 "내 작품 보고 자주 운건 처음..'캐나다 체크인'처럼 교감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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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사진=키다리스튜디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유연석이 '멍뭉이'를 보고 운 이유를 공개했다.

유연석은 영화 '멍뭉이'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 중 감정이 벅차올라 눈물을 쏟아 화제를 모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유연석은 '멍뭉이' 속 멍뭉이 배우들과의 교감 장면을 확인하면서 감동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유연석은 "공식 석상에서 운 적이 나도 처음이라 놀랐다. 보통 슬픈 장면들이 있어도 잘 추스리고 나왔는데 기자간담회 중에 그런 건 처음이라 나도 당황했는데 이 영화가 갖고 있는 의미라든지 메시지가 마음에 남아있다 보니깐 팍 터져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볼 때도 5~6번 울었다. 내 작품 보고 그렇게 자주 운게 처음이다"며 "연기할 때는 진심으로 연기하지만, 연기적인 상황이니 우리끼리는 그 상황을 알고 있지 않나. 강아지들과는 그런게 없다. 훈련이 아닌 나랑 교감했던 부분들을 담았기 때문이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감정들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게 마치 다큐 찍듯 시간 들여서 담아냈던 것들이다 보니 교감이 진짜였다"며 "강아지들의 표정을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시사회에서 클로즈업으로 크게 보니 너무 감동이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연석은 "'캐나다 체크인'도 이효리가 개와 만나고 그냥 알아보는게 슬프지 않나"라며 "그런 느낌인지 루니가 날 알아보고 달려오는 자체가 뭉클하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유연석의 신작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작품으로, 오는 3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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