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배재련 기자]국세청이 탈세가 의심되는 연예인 및 유튜버, 웹툰 작가 등에 대해 세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9일 국세청은 연예인, 유튜버, 운동선수, 플랫폼 사업자 등에 대해 헌법상 납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탈루 혐의를 확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안정적 고수익을 누리면서 소득을 탈루했다"라며 "연예인, 운동선수, 게이머, 웹툰 작가 등이 세무조사 대상"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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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예인 A는 가족 명의로 1인 기획사를 차려 수입금액을 분산했다. 실제로 일하지 않은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허위로 지급하기도 했다.
또 운동선수 B는 가족에게 가짜로 인건비를 줬고 게이머 C는 해외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신고하지 않았다.
한편 국세청은 국세기본법에 따라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인들의 실명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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