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받을 소식을 알렸다. 그가 최근 진행한 성균관대학교 강연이 쟁쟁한 교수진을 제치고 당당히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구혜선은 강연에서 자기 연기력을 둘러싼 논란과 대중의 비판, 조롱을 직접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구혜선은 "저는 트레이닝이 안 된 상태로 데뷔했다. 사실 여러분도 알겠지만 수많은 '짤'이 돌아다닌다. 놀림, 조롱의 대상이기도 했다. 부정을 많이 당했고 그 시간을 오래 겪다 보니까 타인이 아닌 나를 부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는 심각한 생각도 많이 했다. '살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 극단적 선택에 대해 생각도 했다. 그럴 때마다 익스트림 레저 스포츠를 했다"라면서 "스쿠버 다이빙부터 번지 점프까지 다양하게 했다.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이 들 때마다 (번지 점프대에) 올라가서 뛰어내렸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안재현과 이혼한 구혜선은 지난 2020년 복학한 이후 꾸준히 높은 학점을 기록해 평점 4.24를 완성했다. 구혜선은 그럼에도 "제가 학습능력이 많이 느린편"이라며 "학업 과정은 엉금엉금 기어다니고 있는데 결과는 괜찮은 것 같아서 공유한다. 끝까지 해내는 그날까지 모두 파이팅하자"고 응원했다.
구혜선은 지난 2019년 이혼으로 갈등을 겪은 끝에 연예계를 잠시 떠나 성균관대학교에 복학, 학업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혜선은 지난 2011년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했지만 아직 졸업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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