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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업TV]"담배 끊고 기도"..'옥문아' 별, 딸 길랭-바레 증후군에 ♥하하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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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별이 딸 송이의 길랭-바레 증후군 투병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후 남편 하하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별, 서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별은 다둥이 엄마의 삶부터 셋째 딸의 투병 소식까지 전하며 육아 고민을 털어 놓았다.

별은 MC인 정형돈의 아내와 친한 사이라며 "같은 아파트에 산다. 자녀들도 한 살 터울로 나이가 비슷하다. 그래서 언니와 육아 얘기를 많이 한다. 뭔가 힘들고 마음이 어려울 때마다 유라 언니를 보면서 많이 힘을 냈다"고 말했다.

별은 "제가 좀 나은 것 같다"고 해 정형돈을 당황하게 했다. 별은 "유라 언니는 항상 구구절절 말하지 않는다. 저는 구구절절 말하는 편이다. '언니, 남편이 술 마시고 들어왔으면 그냥 잤으면 좋겠는데, 나를 깨우고 얘기하자고 하는 게 너무 싫어'라고 하면 언니가 '문을 잠그고 자'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술 마시고 가면 문이 닫혀있다"고 했다.

삶의 지혜도 많이 배웠다며 "언니를 늘 존경한다. 언니는 큰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인영은 별의 이야기를 듣고 벌써 결혼 생활을 걱정했다.
별은 셋째 딸 송이가 길랭-바레 증후군에 걸렸던 사실도 털어놓았다. 별은 "온 가족이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대신 아프고 싶은데 그럴 수 없지 않나. 남편 하하는 방송에서 웃으면서 해야 하니까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가 술도 많이 줄이고 담배도 끊었다. 저랑 결혼할 때부터 끊겠다고 했었는데, 송이가 아프고 난 뒤로 진짜 담배를 끊었다. 기도할 때 뭐라도 해야 들어주지 않을까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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