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 안에서'가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됐다.
23일(현지시각) 제 73회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가 기자회견에서 인카운터스 부문 진출작 16편을 발표한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 안에서'(In Water)을 공식 초청했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영화 '물 안에서'는 배우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이 출연하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한편 홍상수와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불륜 관계라는 일각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두 사람은 다수 영화제와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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