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가 채널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왼쪽 어깨에 있는 흉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슈가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화보를 공개했다. 상의를 탈의하고 찍은 화보였다.
해당 화보는 파격적인 콘셉트를 띠고 있는 것과 더불어 슈가의 왼쪽 어깨에 자리하고 있는 흉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슈가 채널
슈가는 데뷔 전인 지난 2012년 배달 오토바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겪어 어깨 부상을 입었다.
2013년 상완골 탈구 진단을 받은 슈가는 하고 있던 비보잉을 그만두기도 했다.
지난 2021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슈가는 연습생 당시 배달을 비롯해 편의점, 작곡 레슨 등 다양한 아르바이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슈가는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빗길이었다"라며 "그때 어깨가 빠졌다"라고 했다.
이어 슈가는 "그래서 인대가 찢어졌고 그 상태로 주사 맞아가면서 한 8년을 활동하니까 팔이 안 들어지는 지경에까지 왔다"라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슈가는 2019년 전문의로부터 왼쪽 어깨 관절 주변 연골이 파열된 것을 의미하는 '좌측후방관절와순파열' 진단을 받았고, 이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각종 재활 훈련과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
팔을 높이 들어 올리는 동작이 되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통증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자 슈가는 결국 2020년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유일하게 보충역인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