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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같이삽시다3' 박술녀, 한복 향한 열정 "암 걸려도 목에 호스 꽂고 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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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장인 박술녀가 한복을 향한 집요한 열정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중년 스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복 장인 박술녀가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박술녀의 한복 자태에 박원숙은 “너무 멋있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아니 근데 박술녀 선생님 솔직히 예쁜 얼굴은 아니잖아”라고 말해 박술녀를 당황케 했다.

박원숙은 “예쁜 얼굴은 아닌데 인물전에 나오면 역사에 남는 사람들 그런 느낌이다”라고 부연 설명을 했다.

박술녀의 한복에 관심이 쏠렸고, 박원숙은 “어렸을 때 입었던 색동 저고리에 노란색인지 녹두색인지 그런 거에 치마 빨간 거 입었던 거 생각난다”라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박원숙은 “우리 엄마 돌아가셨을 때 6남매 다 모여서 사진 찍었다”라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가족 사진을 찍을 때 박술녀가 도움을 준 것을 고백했다. 박술녀는 “그날도 오늘처럼 한복을 바리바리 들고 갔다”고 기억했고, 박원숙은 “사진이 너무 좋아. 박술녀하면 한복 디자이너로 알았지만 나에게는 너무 고마운 특별하신 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술녀는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밝히며 "암에 걸리면서도 일을 했다. 목에 호스를 꽂고 현장에 가기도 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양수가 터져도 양수가 터진 건지 몰랐다. 아기 낳고도 무통주사를 맞고 일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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