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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슈룹' 문상민 "참된 선배 김혜수, 성남대군 존중해줘 사랑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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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사진제공=어썸이엔티



[헤럴드POP=김나율기자]문상민이 김혜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4일 tvN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사극계의 한 획을 그었다. 김해숙, 김혜수를 필두로 문상민부터 강찬희까지 다양한 세대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그중 문상민은 중전(김혜수 분)의 둘째 아들 성남대군 역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부드러운 세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문상민은 "아직 얼떨떨하고 시원섭섭하다. 무사히 마쳐서 좋다. 초반엔 어머니가 아들을 지켜줬다면, 엔딩에선 아들이 어머니를 지켜줘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문상민은 첫 주연을 맡았다. 성남대군 역에 캐스팅된 이유로 "제 눈빛에는 양면성이 느껴진다. 날카로우면서도 슬픈 눈망울일 때가 있어서 성남대군의 두 가지 모습이 잘 표현될 것 같았다. 성남대군은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기에 시청자들이 궁금해하길 바랐다. 대사도 많지 않고, 눈빛 연기가 중요한 역할이라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며 눈빛에 대한 디테일을 잡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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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민/사진제공=어썸이엔티



외적으로도 연기로도 큰 노력을 했다고.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각인 시켜야 했다. 몸을 잘 쓰는 역이라 운동도 열심히 하고, 액션스쿨도 작품이 끝날 때까지 다녔다. 승마도 밥 먹듯이 연습하며 최대한 멋있고 능숙하게 타려고 했다. 신마다 몰입해서 연기하니까 자연스럽게 입체적으로 소화한 것 같다. 대부분의 액션 연기와 승마는 제가 소화했다."

김혜수와의 호흡도 궁금해졌다. 문상민은 "성남대군 역을 구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항상 저 스스로가 생각하는 성남대군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존중해주셨다. 그걸 토대로 아이디어, 살을 붙이며 연기했고, 선배님 덕분에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외에도 작품에 임하는 자세, 스태프에게 대하는 태도 등을 어깨너머로 배웠다. 정말 참된 선배님이라고 생각하고, 후에 제가 선배가 된다면 그렇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밝혔다.

세자빈 역의 오예주와의 러브라인은 피바람 부는 궁에서 유일한 숨통이었다. "오예주가 동생이라 촬영장 분위기를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마음을 열어서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리허설 할 때 서로 부끄러워해서 풋풋해 보였다. 어색해하는 서툰 모습을 시청자들도 사랑해주신 게 아닐까. 성남대군과 청하를 사랑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높은 시청률에 대해 감사함도 전했다. 문상민은 "시청자들의 관심에 힘을 정말 많이 얻었다. 스태프와 배우들도 힘을 얻고 분위기가 좋았다.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덕분에 시청률이 잘 나온 것 같다. 10대를 시작으로 모든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얘기였다. 매력이 큰 드라마였지 않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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