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캡처
신봉선이 스태프들을 위해 모든 포인트를 모두 사용했다.
24일 개그우먼 신봉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 '신봉선 첫 회식에서 360만 털린 썰 푼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신봉선은 제작진을 향해 "내 전재산 털어먹을 준비가 됐냐. 내가 그동안 꽤 많이 모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봉선은 이에 앞서 한 달 전 제작진들에게 한 턱 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걸을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는 어플에서 어느새 3만 원을 넘게 모으게 됐다는 것.
신봉선은 "은이 선배님이 캠핑카 사달라고 하더라"며 "일단 너희부터 맛있는 걸 사줘야겠다"고 선언했다. 얼마까지 쓸 수 있느냐는 말에 신봉선은 "너희한텐 전재산 쓸 수 있다. 마음껏 쓰라. 언니는 또 걸으면 된다. 대신 배달은 못하고 픽업하면서 걸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봉선은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부지런히 걷고 퀴즈를 맞히기까지 했다. 끝내 신봉선은 36,029포인트를 모았는데, 이 모든 금액을 회식비로 지출하기로 했다. 치킨과 라면, 커피까지 과감하게 구매한 신봉선. 8,000포인트가 남자 신봉선은 "하루에 걸어도 100원"이라며 80일을 걸어야 벌 수 있는 돈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신봉선은 단돈 133원만이 남을 때까지 탈탈 털어 제작진들이 주문한 메뉴들을 구매했다. 본격적으로 회식에 나선 가운데 신봉선은 "36,000원이다. 언니가 360일을 걸어야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일년을 꼬박 걸었다"고 강조했다.
이후 신봉선은 스태프들과 먹방을 펼치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 신봉선은 "첫 쿠폰을 쓸 때 그 뿌듯함에 중독이 된다. 그때부터 비로소 노예가 되는 것"이라며 힘들게 모은 돈을 스태프들과 나눠 쓰는 보람을 느꼈다.
한편 신봉선은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 중이다. 또 넷플릭스 코리아 '셀럽은 회의 중'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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