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엄기준이 이민우를 죽였다.
2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10회에서는 결국 박재상(엄기준 분)에게 희생된 원상우(이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상우가 고수임(박보경 분)에게 파나마 계좌에 10억 달러를 옮기라고 요구하는 사이 박재상은 총을 빼앗아 원상우를 겨눴다. “이게 될 줄 알았어?”라는 박재상의 비웃음에 원상우는 “보자마자 쐈어야 하는 건데. 파나마에 갈까 널 쏠까 고민하다 파나마를 택했네”라고 헛웃음을 지었다. 박재상은 “어리석기는”이라며 방아쇠를 당겼지만 총을 발사되지 않았다. 원상우는 낄낄대며 “그 표정을 보고싶었어. 사람들 앞에서는 안 보여줬지, 살인자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박재상은 원상우를 가격하며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온 것 같아? 몇 명을 죽였는지 아냔 말야. 넌 운좋게 태어난 것뿐이지만 난 스스로는 증명했기 때문에 여기 있는 거야”라고 말했다. “넌 네 아버지 닮았어. 우리 아버지가 시키면 망치로도 사람을 죽였지. 참 개 같으셨는데”라는 원상우의 말에 박재상은 바위를 들고 와 원상우의 머리를 내려쳤다.
“절대 거기서 나오지 말았어야지, 나오면 내가 죽인다는 거 몰랐어?”라는 박재상의 말에 원상우는 “세상에 나와서 알리고 싶었어. 네가 어떤 사람인지”라고 말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데?”라고 물은 박재상은 “도둑놈”이라는 원상우의 대답에 바위로 수없이 내리치며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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