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측은 15일, 아쉬움을 달랠 마지막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와 한바다는 황지사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한 부당 이익금 반환 청구 소송을 맡아 제주도로 출장을 떠난 바 있다. 그곳에서 현실을 마주한 우영우는 이준호(강태오 분)에게 눈물의 이별을 고했고 정명석(강기영 분)의 위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복잡미묘한 감정으로 뒤엉킨 최수연(하윤경 분)과 권민우(주종혁 분) 사이도 변해갔다.
‘한바다즈’에게 의미 있었던 이번 제주도에서의 모습들이 포착됐다. 우선 가슴 저릿한 이별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누른 박은빈, 강태오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제주의 바람처럼 맑고 싱그러운 박은빈, 제주의 바다처럼 푸르고 청량한 강태오의 미소가 설렘을 자아낸다. 과연 ‘고래커플’의 로맨스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강기영은 위트와 진지를 넘나드는 노련한 연기로 정명석의 서사를 풀어나갔다. 아내보다 일을 더 사랑했던 정명석이 제주도 출장을 통해 인생을 복기하는 모습은 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감과 여운을 안겼다. 또한 ‘썸’인지 ‘쌈’인지, 그것도 아니면 착각인지 알 수 없는 최수연과 권민우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도 더해진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은 “우영우와 이준호, 한바다즈 모두 제주도 출장을 기점으로 각성과 변화를 맞는다. 감정의 혼란과 관계의 충돌 속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며 “우영우가 일과 사랑에서 얼마나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또 한바다 팀이 의기투합할 마지막 재판에도 주목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14회 시청률 역시 수도권 1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적수 없는 수목극 1위를 이어갔다.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도 6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8월 1주차)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TV 비영어 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넷플릭스 기준, 8월 1주차)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진제공 =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