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정소민, 이재욱이 마음을 고백하고 풀려났다.
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15회에서는 무덕이(정소민 분)의 비밀을 알아내려는 박진(유준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덕이는 김씨를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진무 일당이 죽인 것이었지만 이를 모르는 박진은 “네가 이 자를 죽였구나”라며 무덕이에게 칼을 겨눴다. “칼을 잘 쓰는 자에 의해 단칼에 죽었다”는 상호(이하율 분)의 말에 박진은 그제서야 칼을 거뒀지만 이후 밖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살해된 시신이 나왔다. “사리촌에서 온 어떤 사기꾼 계집애를 찾아내라는 협박을 받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후 사라진 무덕이가 의심을 샀다.
왕궁을 나온 송림의 세 술사는 무덕이에게 살인 의혹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칼을 쓸 줄 아는자의 짓이다. 무덕이가 하진 않았을 거야”라는 상호의 설명에 서율은 ‘무덕이는 살수야. 그 아이가 죽였을 수도 있어’라고 찬찬히 시신들을 살펴봤다. 이후 진초연이 찾아와 무덕이의 결백을 증언하며 도성의 살인이 소이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박진은 무덕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무덕과 장욱을 가두고 “감추고 있는 것을 밝히라”고 종용했다.
아직 환혼인임을 들키지는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 두 사람은 음양옥을 꺼내며 박진에게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고 풀려나왔다. “도련님을 죽도록 좋아한다고 해서 하인을 죽일 수는 없지”라는 무덕이의 말에 장욱은 “그랬어? 죽도록 좋아한다고 했어?”라며 웃었다. “그냥 과장한 거지. 죽지 못해 한 말”이라는 무덕이의 말에 장욱은 “난 죽도록이라고까지는 얘기하지 않았는데. 좀 더 분발해야겠네”라고 말했다. 무덕이는 “언제든 내다버릴 연정 따위 죽도록 계속할 필요는 없다”며 “정말 죽을 것 같을 땐 버리고 살아라. 죽기 싫으면 그렇게 해. 스승의 당부야”라고 말했고 장욱은 “스승님, 죽어도 좋으면 버리지 않고 하던 거 계속해도 됩니까?”라며 “제자가 죽을 결심을 할 땐 스승도 함께 해야 한다고 했지? 나는 계속할 거야. 그러니 우리 무덕이도 죽도록 계속 좋아해 봐”라고 무덕을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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