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캡처
홍진경이 남창희 없는 남창희 생일파티를 연 가운데,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5일 모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남창희 생파에서 배신 당한 홍진경(한식뷔페,100만원)'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남창희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준비한 홍진경. 남창희가 생방송을 하고 있는 KBS 라디오 방송국을 '찐천재' 팀과 함께 급습하기로 했고, 그리와 홍진경은 기뻐할 남창희의 모습을 예상하며 들떴다. 이들은 남창희의 얼굴이 새겨진 케이크는 물론이고 퀴즈를 맞힐 경우 받을 수 있는 100만 원의 현금까지 준비했다.
홍진경은 "내가 계속 물어봤다. 특별한 스케줄 있냐고 하니 없다더라"고 철저하게 확인, 남창희에게 고기를 사주겠다고 했다. 이어 드디어 남창희가 다가왔다. 홍진경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자 남창희는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활짝 웃었다.
이어 10문제 중 5문제를 맞힐 경우 100만원을 주는 퀴즈가 이어졌다. 남창희는 무려 4문제를 맞히며 100만원에 한발짝 다가갔으나 결정적으로 남창희는 마지막 문제를 틀리고 말았다. 홍진경은 "100만원은 못주지만 케이크는 주자"고 장난쳤고, 남창희는 "나 케이크 4개 먹고 나왔다"며 허탈해했다.
이어 홍진경은 남창희에게 오늘의 스케줄을 물었다. 하지만 홍진경이 예상했던 것과 달리 남창희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답했다. 남창희는 그렇게 허무하게 떠나갔고, 홍진경은 결국 남창희 없는 남창희 생일 파티를 제안, 제작진을 한 식당으로 이끌었다. 알고보니 이 한식 레스토랑은 홍진경의 소속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촬영 허가도 바로 떨어졌고, 환상의 50층뷰를 자랑했다.
홍진경은 "누나 너무 미안하다고 창희가 문자를 보냈다. 정말 갑자기 약속이 잡힌 거란다"고 말했다. 이어 "창희가 웬만하면 가자고 하는데 진짜 안되는 것"이라며 "나중에 '누나 저 그날 상견례였어요' 하는 것 아니냐. 진짜 친한 사람이 기사를 통해 소식을 들으면 진짜 섭섭하다"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그리 역시 아버지 김구라의 출산 소식을 뒤늦게 알게된 김구라 지인의 이야기를 하며 공감했다. 이때 PD는 "나 동현이 동생 봤다. (촬영장에) 왔었다. 예쁘더라"고 말했고, 그리는 "애는 다 귀엽죠 뭐. 냉정하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홍진경과 제작진들은 틈틈이 남창희 생일을 상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홍진경은 "나 요즘 다이어트 한다. 진짜로"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솔로지옥'을 다희랑 하는데 키차이 별로 안나는데 몸무게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는 것이다. 나 놀랐다"며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먹은 건데 저녁 잘 안먹는다. 그냥 과일만 먹는다. 차로 배 채운다. 차를 배부를 때까지 마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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