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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들의 블루스’ 고두심, 기적처럼 일어난 子 김정환에 ‘감격’…김혜자, 마지막 준비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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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고두심이 기적을 맞은 아들을 만났다.

1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19회에서는 목포에 간 옥동(김혜자 분)과 춘희(고두심 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목포에 도착한 옥동과 춘희가 먼저 찾은 곳은 춘희의 아들 만수(김정환 분)가 입원해 있는 병원. 만수는 몸에 아무 이상이 없음을 알리며 “의사가 기적이래, 의식 찾고 바로 이러기 쉽지 않다고” 전하면서도 “삼춘은 무사 아파마씸?”이라며 옥동의 병환에 속상해 했다. “나 죽으면 걸어서 떡 먹으러 오라”는 옥동의 말에 춘희는 “얘가 떡 먹을 데가 없어 언니 초상집 가서 떡을 먹냐”고 타박했지만 옥동은 아랑곳 않고 “너 나 죽으면 콩떡 허라, 오메기도 하고. 너 좋아하는 떡 다 허라”고 당부했다.

구토로 힘겨워 하던 옥동은 돈 봉투를 춘희의 주머니에 넣으며 “만수 주라, 은기 주라”고 했지만 춘희는 “동석이 주라”고 만류했다. “나 죽고 나서 네가 주라”는 옥동의 말에 결국 감정이 폭발한 춘희는 “언니 따라 갈 거라 난”이라며 울먹였고 옥동은 덤덤히 “내년에 만수 걷는 거 보고 후년에 은기 학교 가는 거 보고 오라, 급할 거 없어”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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