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백종원 클라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백종원, 성시경 등이 태백 한상을 맛봤다.
6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태백을 찾은 새내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김치 라면을 만들어 먹었다. 후루룩 라면을 먹던 백종원은 라면을 다 먹자마자 바로 뒷정리를 하며 라면을 먹은 증거를 없앴다. 그러더니 백종원은 "배고파 죽겠다"며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배우 아내랑 살다보면 연기가 느는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이 연기를 하고 있는 동안 뒤늦게 도착한 파브리와 모세가 배고프면 라면을 먹자고 제안하자 백종원은 "안 된다"며 "커피라도 먹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성시경과 모에카가 태백 전통시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옹심이와 감자부침으로 강원도의 맛을 본 후 곰취와 감자떡 등을 구입했다. 이어 성시경은 곰취로 전을 부치게 됐다. 전 뒤집기에 실패한 성시경은 백종원에게 "형이 좀 뒤집어주라"며 부탁했다. 이에 백종원은 뒤집기에 연이어 성공하며 "난 다 잘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종원은 곰취는 양념한 고기와 잘 어울린다고 전하며 곰취쌈과 고추장돼지주물럭 함께 먹겠다고 선언했다. 백종원은 "고기 양념할 때는 설탕을 먼저 넣어야 한다"며 "입자가 커서 잘 안 들어가고 간은 제일 마지막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돼지주물럭을 구우며 타지 않는 꿀팁을 전수했다. 이에대해 백종원은 "이건 기름을 넣으면 탄다"며 "물을 넣고 살짝 익힌 다음에 졸이면 된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성시경은 "요리는 과학이네"라며 감탄했다. 우여곡절 끝에 태백 한상이 완성되고 곰취와 찰떡궁합인 돼지주물럭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성시경은 '6시 내고향'을 언급하며 "어르신들이 밭일하고 와서 먹으면 좋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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