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클리닝 업'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염정아가 송재희에 들킬 위기에 놓였다.
5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클리닝 업’에서는 어용미(염정아 분), 안인경(전소민 분)을 돕는 맹수자(김재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인경은 실수로 금잔디(장신영 분)의 커피를 쏟았고, 금잔디는 스타킹과 구두에 커피가 튀자 인상을 쓰며 “신발은 됐고 스타킹이나 하나 사와요. 4층 감사 팀장실로 갖다 줘요”라고 하대했다.
보다 못한 어용미는 “스타킹은 좀 직접 사죠?”라고 저지했다. 금잔디는 “방금 상황 지켜보지 않았나? 실수를 수습하라고 한 건데. 말투를 보아하니 화가 난 것 같은데”라고 실소했다. 이에 어용미는 “저희 업무는 건물 청소거든요”라고 확실히 말했다.
금잔디는 “미안해요 비슷한 일이라 생각했어요. 각자 업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생각해줘요. 갑질처럼 느꼈으면 사과하죠”라면서도 “도리, 예의 따박따박 할 말 다 할거면 마스크는 벗고 따지는 게 예의 아닌가. 용미 언니?”라고 냉소했다.
윤태경(송재희 분)의 사무실에 도청기를 설치한 어용미는 안인경의 돈으로 인수를 앞둔 기업의 주식 100주를 사들였고, 주식이 오르자 내부자 거래를 끊어낼 수 없었다. 안인경은 걸릴까 걱정했고, 어용미는 “진짜 돈이 필요해. 난 우리 애들하고 먹고 살아야 되거든”라며 또 다른 기회를 노렸다.
윤태경은 사무실 환풍구 쪽에서 이상한 소음을 눈치챘고, 관리실에 연락해 확인을 요청했다. 이를 도청을 통해 모두 듣게 된 어용미, 안인경은 설치된 도청기를 없애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
한편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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