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태리가 '스물다섯 스물하나' 종영 후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김태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mmm 측은 지난 14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태리 '거기가 여긴가' DAY 3'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김태리는 "어제 방송('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 날이라 사람들의 인사도 있었고 그거 답장하느라 늦게 잤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 션샤인' 당시 극중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이)정은 선배님이 슬픈 일이 닥쳤을 때는 유독 하늘이 파랗다는 말씀을 하셨다. 하늘이 파래서 더 눈물이 난다고..너무 쨍한 것은 슬픔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행복한 기분이 들 때마다 슬픔이 같이 온다, 동시에..너무 행복한데 행복해서 슬프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태리는 카페에서 "종방을 하고 인터뷰들이 뜨니까 지인들한테 연락이 많이 온다. 모두 다 사랑이 넘치는 연락들이다. 오늘 아침에 너무 행복할 때 슬픔이 같이 온다고 했는데 이 행복에는 슬픔이 없는 것 같아. 그냥 찐으로 행복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인터뷰들을 보고 모두가 내 진심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그대들이 있어 희도가 있었음을!'이라는 내용의 일기를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태리는 목포에서 전주로 운전하며 가는 도중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온 가운데 김태리 어머니는 "이진이랑 왜 결혼을 안 했어? 이해는 되는데.."라고 아쉬워하면서도 "딸 덕분에 두달 동안 행복했어. 재밌었고"라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남의 딸이어도 멋있는데 내 딸이라서 더 좋다"고 애정을 뽐냈다.
이외에도 김태리 어머니는 펜싱은 계속 하냐고 궁금해 했고, 김태리는 "배우고는 싶은데 매일 안 하면 엄청 무뎌지는 스포츠다. 매일 하기에는 몸이 아프다"고 답했다.
이후 김태리는 전주에 도착, 남주혁이 추천해준 위스키바에 갔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친구와 통화하며 "나 이번에 진짜 많이 배웠다. 종영했잖아. 사람들한테 연락이 엄청 많이 오는 거야. 다들 고마웠대. 행복했대. 나 때문에..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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