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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업TV]'어쩌다 사장' 조인성, 김혜수 섭외 비화 "청룡 다이어트 기간까지 고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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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2' 마트에 훈훈한 꽃이 피어올랐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김혜수의 섭외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아르바이트생 김혜수, 박경혜, 한효주는 마트 영업 종료 후 다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잔뜩 지친 표정의 후배들에 김혜수는 "다들 힘들었어? 아까부터 손님상에 앉아서 먹을 뻔 했다.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와서 많이 먹는다"며 조인성 표 파스타와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조인성은 그런 김혜수를 바라보다 "후배들 입장에선 고마운게 많다. 저희도 몇 번을 고민하고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실례인 건 아닌가"라며 섭외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떠올렸다. 이에 차태현도 "여러 루트로 지금의 컨디션도 체크해 보고 그랬다"고 공감했다. 조인성은 "전화하는 타이밍이 지금이 맞을까? 청룡영화제 때는 다이어트 기간이시니까 그 기간은 절대 아니다. 세심하게 따져보고 연락했다"고 했다.

그러자 김혜수는 "자기야 누가 거절해요"라고 했고, 조인성은 "누구나 제안을 했을 때는 어쩌면 거절을 당할 가능성이 더 큰거다. 어떤 타이밍에, 혹시 거절을 하시더라도 거절을 하시기 편하게끔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털어놨다.

이에 김혜수는 "근데 진짜 그랬다. 정말로 장문의 문자 내용이 그랬다. 나도 배웠다. (제안은) 이렇게 하는거구나 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효주 역시 조인성의 배려심에 공감하며 "저도 20대 때 몇 번 광고를 통해 뵀는데 드라마를 같이 하면서 오빠가 이것저것 엄청 신경 쓰고 생각하고 오빠가 일을 하는 방식이라던지 챙기는 방식을 보고 배우게 되더라"고 칭찬했다. 조인성은 "고마워. 내가 30분 뒤에 올게"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내가 어렸을 때 많이 잘 못해줬다. 효주에게는 '선배'로 보였을텐데 (당시)내 나이도 26살인데 여유가 있었겠냐. 나이 먹고 생각해보니 그때 효주한테 내가 상처를 주진 않았나. 실례를 한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김혜수는 "자기(조인성) 되게 위트 있다. 근데 영화 할 때는 몰랐다. 6개월 동안 같이 영화를 찍었는데 이렇게까지 위트있는 줄 몰랐다. 정말 점잖았다"고 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첫 촬영이 선배님이였다. 근데 촬영 신이 많았다. 얼굴 밖으로는 표현이 안됐을 수도 있는데 안으로는 너무 떨렸다. '어떡해 진짜 미쳐버리겠네' 그랬다. 첫 신 부터 어려운 신을 붙여버려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선배님께서 '자기야 좋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 후배 입장에서는 힘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김혜수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대사 있는 거 다 찍었다. 인성씨가 너무 잘해서 다음에 찍을 것까지 다 찍은 거다. 힘을 하나도 안 주고 하는데 나는 인성씨 얼굴을 가까이서 본 게 그때가 처음이였다. 남자 배우한테 그런 느낌을 처음 받았다. 인성씨가 눈이 되게 크고 긴데 눈이 진짜 강렬했다. 근데 눈이 깨끗하더라. 연기를 하면서 가까이 보는데 소름이 쫙 끼쳤다. 목소리를 하나도 안 높이고 하는데 되게 좋았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혜수가 '어쩌다 사장2'에 오게 된 비하인드를 알게 된 네티즌들도 조인성의 세심한 배려에 감탄을 드러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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