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림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임신 중인 가운데, 출산 전 막달 검사를 받았다.
지난 24일 혜림은 유튜브 채널 '우혜림'에 '원더걸스 혜림의 출산 전 막달 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혜림은 "오늘은 막달 검사를 하러 간다. 벌써 막달 검사라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초반에 '내가 정말 임신했나?'하고 피검사하러 가는 그 시간이 생각난다. 막달 검사 전까지 여러 가지 검사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잘 끝내고 막달 검사의 시간이 와 기분이 묘하다"라고 했다.
병원에 도착한 혜림은 혈압을 먼저 쟀다. 임산부 수첩을 든 혜림은 "항상 이걸 들고 다녀야 한다. 업데이트 해주신다"라고 했다.
혜림은 "자궁수축 같은 느낌이 조금 생긴 것 같다"라고 했다. 혜림은 초음파 검사를 하며 아기의 모습을 살펴봤다. 의사는 "한 2주 남았으니까 2주만 잘 쉬자. 고기 위주의 식사를 하시라"라고 했다.
이어 소변 검사, 피검사를 받은 혜림은 제대혈 상담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은 "탯줄하고 태반 속에 있는 혈액을 제대혈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분만 시에 버려졌는데, 지금은 각종 병의 치료제로 써서 보관한다"라고 안내했다.
막달 검사를 하고 온 혜림은 "생각보다 검사가 많아서 놀랐지만 금방 끝나서 좋았다. 총 4가지 검사를 했다. 엑스레이, 심전도 검사도 받았다. 아픈 건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진료 받을 때 간호사 선생님이 '순산하세요'라고 해주셔서 기분이 묘하다. 막달이라 특별히 하고 있는 것은 운동도 안 하고 쉬려고 하고 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막달 때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좋은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출산가방에 대해 "저는 출산 두 달 전에 준비했다. 내 몸이 조금이라도 덜 무거울 때 준비해야 할 것 같았다. 미리 준비해야 나중에 뭐가 빠졌는지 천천히 챙길 수 있더라"라고 했다.
제대혈 보관을 하기로 했다며 "최소 15년 보관 가능하다고 하더라. 보관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평생 동안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의도치 않은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 아이의 건강을 위한 보험 같은 거로 생각한다. 잘 모르고 봤을 때는 금액이 너무 컸지만, 투자할 가치가 충분한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신랑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혜림은 "출산이 임박해 기분이 굉장히 설레고 떨리고 무섭기도 하다. 여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더 화이팅하고 오겠다. 순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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