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고스트 닥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범이 스스로의 힘으로 정지훈을 수술했다.
2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고스트 닥터'(PD 이승훈, 조아라/극본 김선수)16회에서는 차영민(정지훈 분)을 수술하는 고승탁(김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민은 정신을 잃은 자신을 수술 하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그 집도 의사로 안태현(고상호 분)이 지목됐다. 하지만 안태현은 차영민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다"며 "제가 어떻게 교수님들도 못 하시는 수술을 하냐"고 했다.
그러자 차영민은 "누가 너보고 수술하라 그랬냐"며 "집도는 내가 한다"고 했다. 이어 "작년에 이 수술 한 적 있냐"고 물었다.
고승탁은 차영민 수술 집도를 안태현에게 맡기기 위해 안세진(유이 분)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 고승탁의 말을 들은 장세진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그 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이러냐"고 했다.
고승탁이 안다고하자 안세진은 "회장님 그렇게 만든 인간이고 차영민 이렇게 된 게 누군지 다 알면서 어떻게 그러냐"고 했다.
그러자 고승탁은 "근데 지금 살아계신것도 어떻게 보면 저 인간 때문이다"라며 "차 교수님 수술하던 날 교수님이 저한테 들어와서 수술하시다가 튕겨져 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손 놓고 보고만 있었고 하마터면 제 손에 죽을 뻔한 차 교수님을 안태현이 들어와서 살렸다"고 했다.
이후 차영민은 안태현이 집도하는 자신의 수술에 함께하게 됐다. 수술의 과정은 쉽지 않았고 차영민은 수술 도중 고승탁의 몸에서 튕겨져 나오기까지 했다. 차영민은 고승탁에게 "네 손으로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고승탁은 당황해 했고 그런 고승탁에게 차영민은 "지금까지 해왔지 않냐"고 했다.
이에 고승탁은 차영민의 빙의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수술하게 됐다.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차영민은 고승탁에게 "네 첫 수술환자가 나란 걸 영광으로 생각하라"며 "처음부터 마지막 이 순간까지 늘 고맙다"며 점점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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