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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류준열, 힘이 되죠" 이혜리의 #꽃달 #걸스데이 #스터디 #29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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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혜리가 29살이 된 후 더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2일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극본 김아록/연출 황인혁)가 종영했다. 사극 영화 '물괴'에 이어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이하 '꽃달')로 첫 사극 드라마에 도전, 이는 성공적이었다. 생활 연기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극이 진행될수록 강로서가 이혜리, 이혜리가 강로서였으니까. 이번 작품에 임하며 행복했다던 이혜리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21일 이혜리는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내용이 궁금해졌다. 극의 매력과 캐릭터의 매력의 밸런스가 좋았달까. 작품을 고를 때 보시는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긍정적인 기분이 드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같이 웃고 같이 행복하고 같이 슬퍼하면 좋겠다. 고마웠던 작품이고, 행복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극 중 맡은 강로서 역에 대해 "제가 생각했던 것을 몸으로 표현하는 인물이었다. 멋졌다. 불의나 생각에 어긋나는 것을 참지 못한다. 그렇다가 자기 생각을 고집하기만 하는 캐릭터도 아니었다. 융통성 있고 행동력 있는 캐릭터여서 배우고 싶었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저와 닮은 것 같다. 행해지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고찰하는 모습이 닮아있다"고 밝혔다.

첫 사극인 만큼, 유승호의 도움을 받았단다. "연기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구체적인 팁보다는 더 자신 있게 임할 수 있도록 조언을 많이 해줬다. 후반부에는 액션 연기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몸을 잘 쓴다는 칭찬을 받아서 액션 연기는 괜찮지 않았나 싶다. 다만, 금주령 시대에 범법자로 보일 수 있는 로서의 행동과 생각들이 올바르게 전해질 수 있도록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꽃달'로 한층 성장했다는 이혜리는 "좀 더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하면서 '나 진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보일지, 어떻게 하면 더 인물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로서가 슬프면 저도 너무 슬프고 행복하길 바랐다. 좀 더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다. 로서가 고맙게 느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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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차기작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고 고민하고 있다. 지금 배우 친구들끼리 모여서 스터디를 하고 있다. 스터디가 끝나면 빨리 현장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다. 오래 기다리지 않으시도록 올해 안에 작품으로 만나 뵙고 싶다"며 웃었다.

이혜리는 드라마 외에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었다. 최근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 200회를 맞이한 것을 언급하며 "'놀라운 토요일'은 의미 있고 애정하는 예능이다. 200회를 맞이해 축하드린다. 시청자 입장으로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좋은 예능이 있다면 언제든지 출연할 계획이 있다"라고 했다.

걸스데이 완전체 계획에 관해 묻자, 전날 밤 걸스데이 멤버들이 나오는 꿈을 꿨다며 신났다. "꿈에서 민아 언니랑 무대를 하러 갔는데, 소진 언니와 유라 언니가 있더라. '너네 둘이서만 해?'라고 해서 깨자마자 무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은 제일 많이 얘기하는 사람들이다. 저와 멤버 세 명의 생각과 입장을 잘 아는 가족 같은 사람이다. 제일 스스럼 없이 얘기할 수 있는 친구라서 다행인 것 같다. 너무 좋다. 다들 대박 났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사실 너무 다들 바쁘고 스케줄이 있다. 완전체 무대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재결합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누는 상태는 아니다. 각자 자기 일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서 서로에 대해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인 류준열과의 근황도 수줍게 전했다. "(사실 이야기 하기가)민망하다.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시고 있고, 그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도 너무 재미있게 봐줬다. 그래서 되게 힘이 났다."

올해로 29살이 된 이혜리의 계획도 들어봤다. 이혜리는 "올해 세운 한 가지 목표가 있다. '건강하게 살자'다. 요새 처음으로 필라테스를 다니고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니까 스스로 뿌듯해서 그 기분에 취해서 살고 있다. 이 취한 기분을 그대로 가지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 30대가 다가온다고 하니까 처음을 맞는 기분이더라. 새롭고 설레는 기분이 든다. 더 건강하고 부지런하고 열정 있는 상태로 맞이하고 싶어서 준비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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