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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 김소현X이영현X선예X송소희X황소윤, ‘국보급’ 무대+토크(종합)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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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소리꾼들의 무대와 토크가 펼쳐졌다.

9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소리꾼 5인방의 토크가 전파를 탔다.

“새소년이 데뷔하자마자 상을 휩쓴 괴물 밴드로 불린다. 새소년을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많다”는 칭찬에 황소윤은 “감사하게 RM, 아이유 선배님이 SNS에 저희 노래를 소개해 주셨다”며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 씨는 저희가 ‘류 아저씨’라고 부르는데 같이 평양냉면도 먹고 일본에서 만나 카레우동도 사주셨다. 록 밴드 벨벳그라운드의 베이시스트 존 케일의 제안으로 협연을 하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영현은 ‘체념’을 인생곡으로 꼽으며 “이 노래를 만난 게 저의 천운을 다 쓴 거라고 생각한다”고 표현했다. 노래는 한 10년 사귄 애인과 이별한 내용 같은데 제 인생에서 가장 짧고 뜨겁게 만났던 사람과 헤어진 후 만든 곡”이라며 “제 기억으로는 53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세윤은 “행복했어, 너와의 시간들이 53일이에요?”라며 깜짝 놀랐고 안영미는 “한 53년 만난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분은 이 곡에 대해 알고 계시겠죠?”라는 궁금증에 이영현은 “알고 있다”며 “결혼 전에 저희 남편이 휴대폰을 바꿔준다고 해서 대리점에 갔더니 그 양반(전 남자친구)이 있더라”고 기막힌 우연을 얘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모두 “와 삼자대면”이라며 흥미로워 한 가운데 이영현은 “사람이 놀라면 말문이 막힌다”며 “남편을 다시 데리고 나와서 ‘알고 데려온 거야?’ 물어봤다”고 말했다. “체념남과는 무슨 얘기를 하셨냐”는 유세윤의 말에 “’잘 돼서 보기 좋더라’고 했다”며 웃었다.

김소현은 “뮤지컬 배우들은 일상도 좀 다를 것 같다”며 과장되게 묻는 안영미의 질문을 과장된 몸짓으로 받아주며 “평범하게 연기해서는 대극장에서 잘 보이지 않아 동작이나 표정이 크다. 사실 몰랐는데 가족 관찰 예능을 하면서 저희가 목소리도 크고 동작이 큰 걸 알게 됐다. ‘예능이라고 오버 하네’라는 댓글도 봤는데 잘 고쳐지지가 않는다”고 곤란해 했다. “싸울 때도 목소리가 워낙 커서 단지에서 무슨 일인지 다 알 정도다. 그래서 이제 메시지로 싸운다”고 말해 웃음을 준 그는 “손준호 씨가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놀랐다. 주기적으로 지우라고 하는데도 안 지우더라. 술 마시고 자신도 모르게 캡쳐 해서 어디 보낼까 무섭다”며 웃었다.

선예는 이른 나이에 한 결혼에 대해 묻는 질문에 “외동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엄마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항상 있었다”며 “나이 때문에 ‘너무 빨리 결혼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도 있지만 제가 제 삶을 들여다 봤을 때는 그때가 자연스러운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에 대한 환상을 아직도 가지고 있냐”는 MC들의 질문에 “그럴 리가요”라며 “남편의 코 푸는 소리가 되게 크다, 폭발음 같은 게 난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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