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환희, 김용준이 유쾌한 토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와 SG워너비 김용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슬림해진 것 같다는 말에 환희는 "살을 많이 뺐다. 빼려고 뺀 게 아니라 맨날 운동을 하니까"라고 근황을 전하며 "원래 (몸무게가) 항상 68~9kg였다. 그랬는데 지금 살짝 더 빠졌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이에 "머리가 훨씬 더 작아진 것 같다"고 핀잔을 줘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환희는 소몰이 창법 탓에 SG워너비 김진호로 오해 받았던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환희는 "완전 초반엔 브라이언이 미국가 있었는데 다른 사람하고 앨범을 내냐 오해할 정도였다"고 말했고, 김용준 역시 "저희가 초창기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했는데 오해했을 수도 있다"고 끄덕였다.
김용준은 골프에 푹 빠져있다고. 그는 "진짜 많이 나갈 땐 주 2~~3회 나가기도 했다. 그렇게까지는 너무 무리라서 줄였다"고 전했다. 팬들이 골프채를 압수하겠다고 아우성을 칠 정도라며 그는 "골프채 대신 마이크 잡아라, 일좀 해라 하도 말씀하셨다. 심지어 이번 티저에선 골프백 안에 마이크를 꽂아놓고 열어서 마이크 잡는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또 지난해 SG워너비 역주행에 대해선 "오래된 노래들이다. 타임리스는 18년 전 노래인데 그 노래들을 다 기억을 해주시고, 다시 들어주시고 추억을 해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고 답했다. 또 새 앨범 계획에 대해선 "원래 작년에 공연을 한번 하려 했는데 코로나 시국에 여러 제약이 있어 못하게 됐다. 올해는 연말쯤 워너비로도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환희는 이날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가슴아파도'를, 김용준은 SG워너비의 '라라라'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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