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어게인TV]'그 해 우리는' 최우식, 곽동연 동반 드로잉쇼 분노→김다미에 "네가 날 망쳐"
이미지중앙

'그 해 우리는'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최우식이 김다미에게 모진 말을 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가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웅과 국연수는 본격적으로 다큐멘터리 촬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지웅(김성철 분)에게 사귀었던 사실은 내보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국연수는 촬영조건까지 내걸었고, 김지웅은 "최대한 반영해보겠다"고 말했다.

최웅은 "잠을 깊게 자지 못한다. 한 번에 꾸는 꿈만 500개쯤 된다"며 "그래서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을 잘 못한다"고 밝혔다. 비몽사몽하던 최웅은 잠결에 '당연히 꿈이겠지'하며 국연수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하지만 현실이었다. 얼굴을 쓰다듬은 최웅과 최웅에게 갑작스런 스킨십을 당한 국연수 둘 다 깜짝 놀랐다.

어색한 분위기가 돌자 최웅은 국연수에게 "할 거 없으면 그림 좀 구경하라"면서 같이 지하 작업실로 향했다. 국연수는 최웅의 그림을 보며 "사실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공부 안하고 그림만 그릴 때 그냥 그리는 건 줄 알았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다 학교 전경 그림을 보고 학창시절 그 그림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국연수는 자기 때문에 완전히 망친 줄 알았던 그림이 완성된 것을 보고 "버렸다더니. 나 때문에 망쳤다고 그렇게 난리치더니"라고 말했다. 최웅은 "망쳤다"면서 "내 인생도 망쳤지 엉망으로"라고 이야기했다. 그 즉시 최웅은 '아 이게 아닌데. 이런 말 하려고 한 게 아닌데'라고 생각했지만 "그럼 아니냐. 이 그림처럼 살짝 보면 티 안나나보지"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내뱉었다. 국연수는 "언제까지 나 죄인 만들고 세워둘 건데. 우리 촬영도 하기로 한 마당에 좋게 지내면 안 돼?"라고 화를 냈다. 그러면서 "우리가 헤어진 게 다 나 때문이었냐"고 했고, 최웅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후 최웅은 국연수에게 '내 인생도 망쳤지 엉망으로'라고 한 말을 생각하며 "왜 그런 말을 지껄인거야 찌질하게"라고 후회했다. 그시간 국연수 역시 '우리가 헤어진 게 다 나 때문이었냐'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괜히 쓸데없는 얘기해서. 국연수 미쳤냐. 너라도 쿨하게 굴었어야지"라고 자책했다.

고오 작가인 최웅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장도율(이준혁 분) 팀장은 최웅에게 대놓고 표절했냐고 물었다. 그 옆에 있던 국연수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최웅은 "걱정하실 것 없다. 그런 문제는 없다"고 답했고, 초대받은 회사 기념파티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연수는 최웅에게 '표절 그거 아닌 거 아니까 신경쓰지마', '아까 장 팀장님이 한 말 상처받지 마', '난 너 믿어'라고 문자를 보내려다 말았다.

엔제이(노정의 분)의 도움을 받고 고른 수트를 입고 최웅은 파티장으로 들어섰다. 어색해 하던 최웅은 국연수와 마주쳤다. 장도율 팀장의 부름에 떠난 국연수에 최웅도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러자 김지웅은 "10년 전 찌질한 최웅과는 다른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라고 붙잡았다.

파티장으로 들어온 누아 작가(곽동연 분)는 "너 왜 반박기사도안 내냐. 상대하기도 싫다는 거냐"고 최웅에게 말했다. 이에 최웅은 "잘 알고 있네. 지금도 상대하기 싫다는 것"이라며 뒤돌아섰다. 그때 누아 작가는 "드로잉쇼 나도 해. 너 혼자는 좀 못 미더웠나보다"라고 말했다. 그 사실을 몰랐던 최웅은 '이게 무슨 일인 거냐'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주변에서는 "이슈 터지자마자 확 잡은 거 아니냐"는 말이 들렸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최웅은 분노했고, 국연수에게 다가가 "국연수 너도 알고 있었냐. 이번 프로젝트 누아 작가도 하는 거 알고 있었습니까 국연수 팀장님?"라고 따져물었다. 국연수 역시 그 사실은 처음 듣는 얘기였다. 최웅의 말에 당황했다. 장도율 팀장은 그런 최웅에게 자신과 말하라고 했지만 "거봐 날 망치는 건 늘 너야"라며 국연수에게 모진 말을 내뱉고 돌아섰다.

popnews@heraldcorp.com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오늘의 인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