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국가대표 와이프' 방송캡쳐
한정우가 한다감을 집에 데려다주는 모습을 누군가가 목격했다.
2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양재민(한정우 분)이 서초희(한다감 분)를 데려다주는 모습을 누군가가 목격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선해(오유나 분)는 "초희는 어떻게 된거예요?"라고 물었지만 강남구(한상진 분)가 답을 피하자 "많이 힘드시죠? 저는 경험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느껴진다. 초희가 힘들어하는 것도 강교수님 어머님이 속상해 하시는 것도 또 강교수님이 중간에서 마음고생하시는 것도"라며 위로했다. 이에 강남구는 "근데 어디있는지 말해주지도 않고 걱정된다"라고 말했고, 최선해는 "초희를 믿어보세요"라고 말했다.
나선덕(금보라 분)은 서초희가 강남구에게 강리안을 부탁하며 출근 준비를 하자 "너 정말 집에 안 들어가고 여기서 이럴거니?"라고 물었고, 서초희는 "어머님이 여기 계신데 제가 어떻게 들어가요. 생활비는 벌어야 하니까 회사 다녀오겠습니다. 저녁때 볼게요"라며 인사했다. 이에 나선덕은 "쟤 사람 속 뒤집는게 계란후라이네. 강교수한테 당장 쟤 데려가라고. 아니지 그랬다가 강교수까지 여기 와서 눌러 앉으면? 이를 어째?"라며 안절부절 못했다.
여의경(김가란 분)은 "팀장님 잠을 못 주무셨나? 계속 하품을 참으시는거 같네?"라며 서초희를 걱정했고, 구로미(김재인 분)는 "딱 보면 몰라요? 외박하신거잖아요. 어제랑 똑같은 옷 입고 출근하셨길래 그런거다. 정말 애인이라도 생기신건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매리(한소현 분)는 "그래서 팀장님 시어머님께서 그걸 알고 가출?"라며 서초희의 사생활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여의경은 "지난번 임신테스트기 사건 잊었어요? 그리고 로미씨는 팀장님 사생활이 뭐가 그렇게 궁금해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쓸데없는 소리는 이제 그만합시다"라며 팀원들을 단속했다.
서초희는 옷을 챙겨 온 동생 서보리(윤다영 분)에 "널 믿은 내가 잘못이지. 하긴 네가 회사를 다녀 봤겠니?"라며 경악했다. 이어 서보리는 서초희를 보고 다가온 양재민에게 한눈에 반했다. 서초희는 양재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서보리에 "꿈깨고 얼른 가라"라고 말했고, 서보리는 "근데 저 잘생긴 남자가 본부장이야? 여기 본부장이면 강남에 집도 있겠다. 결혼했어? 혹시 본부장이 나 찾으면 꼭 연결해주는거다"라며 해맑게 떠났다.
김동하(이명준 분)는 "그 쪽지 내가 썼어. 내가 써서 보낸거라고 그 포스트잇"라고 고백했다. 이에 한슬아(정보민 분)는 "너 그런 장난을 치냐? 그 장난 때문에 내가 어떤 망신을 당했는지 알아? 이유가 뭐냐? 이유나 한번 들어보자"라며 화를 냈고, 김동하는 "널 좋아하니까. 널 좋아해서 그래서 그랬어. 장난칠 의도는 없었고 전부 진심이야"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한슬아는 "넌 나에 대해 얼마나 알아? 너랑은 좋은 친구가 될 줄 알았는데"라며 김동하와 선을 그었다.
친정의 힘을 보여준다며 오풍금(조은숙 분)과 서보리가 찜질방으로 나선덕을 찾아가 비위를 맞춰줬다. 그런가운데 퇴근하던 서초희가 구두굽이 부러져 곤란해하는 것을 발견한 양재민은 자신이 데려다 주겠다고 나섰다. 이후 양재민이 서초희를 데려다주는 것을 누군가가 목격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