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이 '미우새'를 찾았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MC로 배우 문채원이 출연했다.
이날 문채원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문채원의 몸만 큰 듯한 미모에 어머니들은 연신 감탄을 터트렸다. 특히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눈에 띄었다. 신동엽의 "문채원 씨는 자신의 외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어디냐"는 물음에 문채원은 "뭐 하나를 자신있다고 꼽는건 모르겠다. 조합은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이에 어머니들은 문채원에게 "발바닥 위로는 다 괜찮아요~"라고 답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나중에 배우자가 연기자라면 봉준호 감독의 제안이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베드신이 좀 많고 노출도 많다. 그럼 어떡할거냐"고 물었다.
고민을 하던 문채원은 "약 올려? 라고 할 것 같다. 당연히 해야한다"면서도 "하고 보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보지는 않을 거 같다. 하는 건 본인의 자유고 내가 허용하고 말고의 부분이 아니지만 보는 것도 내 자유이기 때문에 난 키스신 이상은 보고 싶지 않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태성의 집에 모친의 이상형인 이만기가 찾아왔다. 아내의 생일을 잊었다는 아버지에 이태성 아들 한승이는 "할머니는 1등 아내, 할아버지는 9.5등 남편이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문채원은 "저희 아버지는 어머니한테 6-7등급 정도 남편인 것 같다"면서 "제가 크고 나서 놀랐던 게 연애결혼을 하셨는데 우연히 부모님의 편지함을 봤다.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쓰신 게 많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아버지가 쓴 건 없더라. 아빠는 왜 엄마한테 편지를 보낸 게 왜 없냐고 하니까 안 쓰셨다고 하더라. 그 때 적잖아 충격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어머니가 많이 아버지를 좋아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승무원 출신이다. 저랑은 눈코입 이미지가 많이 다르신데 저보다 발달하고 활발한 20대를 보내셨더라. 서운하지도 않았냐고 여쭤보니까 '남자가 뭐 그렇지 뭐' 하고 마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채원은 "4살 밑으로 남동생이 있다. 동생이 중학교 2학년 좀 지났을 때 바로 유학을 가서 저랑 붙어있던 시간이 별로 없다. 저는 동생한테 애틋함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동생은 저만큼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지금은 너무 현실남매 됐다. 동생은 제가 느끼기엔 그냥(그렇다). 가족끼리는 잘 모르겠다"면서 "군대 갔을 때 면회 가려고 했었는데 동생이 거부했다. 많이 강하게 거부하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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