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성 모친이 이상형 이만기를 만났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태성의 집에 이만기가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 MC로 '미우새'를 방문한 문채원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문채원의 몸만 큰 듯한 미모에 어머니들은 연신 감탄을 터트렸다. 신동엽의 "문채원 씨는 자신의 외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어디냐"는 물음에 문채원은 "뭐 하나 자신있는 건 모르겠고 조합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이날 이태성의 어머니는 분주히 단장을 했다. 양말 하나에 발찌까지 신경 쓰는 어머니이에 이태성 아들 한성은 "할머니는 다 예쁘다. 젊은이가 된 것 같다"며 감탄을 했다. 어머니는 "오늘 귀한 손님이 오신다"며 연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초인종이 울리고, 한성이 문을 열어줬다. 손님의 정체는 바로 어머니의 이상형 이만기 였다. 과거 어머니는 "이상형은 이만기 씨 스타일이다. 저는 좀 건장한 체구를 좋아한다"고 밝혔던 바.
이만기는 "제가 올 때 빈손으로 올 수 없었다"며 어머니에게 꽃다발을 직접 전달했고, 어머니는 연신 소녀처럼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성 아버지는 "집사람이 왜 이렇게 좋아하나 했더니만 우리 장인어른이 만기 씨처럼 호탕하게 생기셨다"고 칭찬을 하면서 호칭 정리를 하고 식탁에 둘러앉았다.
어머니가 차린 밥상에는 인삼 튀김, 새우 튀김, 닭백숙, 산낙지까지 팬심이 가득 담겨 있었다. 어머니는 "식전에 음양탕을 꼭 드시더라"라며 이만기를 위한 물도 따로 준비했다. 이만기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아내에 이태성 아버지는 "그럼 나도 한 잔 타주면 안되냐"며 묘하게 질투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성 어머니는 계속 이만기 앞으로 음식을 옮겨다주면서 "안 먹어도 배부르다"라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지극정성에 감동 받은 이만기는 "오늘같이 대접받아보기는 내 평생 처음이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외에도 이만기는 이태성 아버지가 아내와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지 못하자 "저는 5월5일에 만났다"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아버지는 "5월 5일은 특별한 날이지 않나. 기억 못할 수가 없다"고 잘못을 정당화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한승은 "할머니는 1등 아내, 할아버지는 9.5등 남편이다"라고 비수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스튜디오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VCR를 보던 이태성 어머니는 "초인종 누르고 들어오시는데 후광이 확 비치는 것 같고 저한테는 웅장한 배경음이 울리는 것 같았다. 그 순간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더라"고 행복해해 패널들의 흐뭇함을 자아내기도.
이태성 아버지와 이만기는 체력장 이야기에서 당구 이야기로 넘어가 실력자를 가리기 위해 즉석에서 집 앞 당구장으로 향했다. 이만기는 당구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장롱면허 8년차인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운전연수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김준호는10km 이상 속도를 내지 못했고, T자 코스 탈출하는데 30분이 걸려 이상민의 혈압을 오르게 했다. 이상민은 "학교 다닐 때 몇 등 했니?", "이건 산수야"라며 호통을 쳤고, 김준호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김준호는 미안하다며 이상민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집에는 생일을 맞이한 이상민을 위한 생일상이 차려있었다. 깜짝 이벤트 였던 것. 이상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 줄 모르겠다"며 몸둘 바를 몰라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상민은 트롯특전사 박군의 이모님들을 데리고 서울 투어를 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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