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오월의 청춘' 방송캡쳐
고민시가 이도현과 맞선을 보게 됐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는 김명희(고민시 분)가 황희태(이도현 분)와 맞선 자리에 나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명희가 약속 시간에 늦어 서두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황희태 앞에 자리한 김명희는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수련이예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명희는 이수련(금새록 분)의 "메뉴 선정으로 초장의 기선을 제압한다"라는 조언에 따라 맥주를 주문했다. 그리고 황희태는 "한 입만 마셔도 돼요?"라며 김명희가 주문한 맥주를 가져갔다.
자신의 방법이 먹히지 않자 김명희는 "이 자리엔 결혼 상대 찾으러 나오셨죠?"라며 신여성 작전으로 바꿨다. 황희태는 "보통은 그렇죠 맞선이라는게 혹시 다른 목적으로 나오셨나요?"라고 되물었고, 김명희는 "저의 조건이 좀 까다롭다. 저는 집안일을 해본적이 없고 내조 같은거 못한다. 저의 커리어가 먼저라서"라고 말했다. 이에 황희태는 "좋네요. 야망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서. 애는 낳는 사람 맘이죠 강요할 생각 없다.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네요 조건이 잘 맞나봐요 우리"라며 김명희의 말마다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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