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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런 온' 최수영 "♥정경호, 로코 장인..로맨스 연기 도움 많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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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최수영이 연인 정경호에게 연기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4일 JTBC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이 극본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최수영은 "새해를 맞아 작품도 하고, 작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헤럴드POP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최수영은 2030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런 온'의 인기 비결에 대해 "일 잘하는 여성과 젊은이들의 청춘, 사랑, 삶을 다뤘다. 으레 '요즘 젊은이들은 이렇겠지'라는 가늠으로 드라마를 만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런데 '런 온'은 2030세대들의 감성과 우리가 쓰는 언어, 우리가 생각하는 고민을 잘 녹여낸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작가님도 우리와 같은 세대에서 청춘을 보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작품이다. 또 배우들도 그런 지점을 잘 파악하고 연기해서 케미도 좋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수영이 느끼는 서단아의 매력은 무엇일까. 최수영은 "서단아의 캐릭터는 사실 드라마에서 구체적으로 많은 여성 리더를 다루기도 했지만 어린 나이에 리더가 된 캐릭터는 잘 없었던 것 같다. 부담감도 있었고, 앞으로 이런 캐릭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리만 있는 게 아니라 실력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일 잘하는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 집중을 했고, 그런 부분이 매력이 돼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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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수영은 "세경이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이자 연기자다. 작품을 하기 전에도 제가 신세경이라는 배우에게 가지고 있는 존경심이 있었다. 저보다 훨씬 많은 작품을 한 선배 연기자이고, 큰 이슈 없이 이 자리를 지켜온 여자 연예인이다. 존경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특했다. '런 온'에서 세경이가 제 유머 코드를 너무 좋아해 줬고, 제 아이디어나 장난을 많이 받아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같이 연기를 해보니까 자기가 살리고 싶어 하는 포인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유연하고, 집중력이 대단한데 늘 주변을 살핀다. 현장에서 세경이를 관찰하면서 참 많이 배운 것 같다. 제가 오미주를 인생 여주라고 하는데, 오미주를 연기한 게 세경이라 시청자로서, 배우로서 너무 만족했다. 늘 박수쳐주고 싶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신세경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강태오와의 커플 연기에 대해 실제 연인인 정경호의 피드백은 있었을까. 최수영은 "요즘 따라 유난히 일과 사랑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사랑과 일이 구분해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제 삶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때그때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들을 열심히 바꾸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분 같은 경우에는 제가 생각했을 때 대한민국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잘하는 선배님이다. 늘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자리에 계신 게 제가 가진 축복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많은 아이디어와 도움을 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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