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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릿' 윤계상, 자신의 어머니와 하지원 관계 알아....'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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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초콜릿'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진실을 알게 된 윤계상이 눈물을 흘렸다.

17일 밤 10시 50분 방송된 JTBC '초콜릿'(연출 이형민/극본 이경희)15회에서는문차영(하지원 분)에게 죽기 전 초콜릿을 건네 준 아줌마가 정수희(이언정 분)임을 알게 되는 이강(윤계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은 이강에게 "할머닌 처음부터 널 거성의 후계자로 생각하셨고 난 권력의지 없는 널 단련할 페이스메이커였다"며 "네 아버지가 거성의 유일한 적자"라고 밝혔다.

이준이 말한 것은 한용설(강부자 분)이 과거 이강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데려온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를 들은 이강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준은 "우리 아버지는 모른다"며 "당신이 할아버지의 친아들이 아닌 거라는 거 끝까지 모르셨으면 좋겠지만 알게 돼도 할 수 없고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딱 다섯 명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머니, 너, 나, 돌아가신 할아버지, 윤혜미씨(김선경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강은 "그게 사실이라면 형 입장에선 죽을 때까지 숨겨야 할 비밀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이준은 "내가 진짜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반칙하는 건데, 반칙하는 게 싫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준은 한용설을 찾아갔지만 한용설은 이를 무시했고 이준은 결국 윤혜미에게 "나도 한 번쯤은 강이한테 좋은 형이고 싶었고 엄마 아버지가 틀렸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꾹 참고 비겁하게 여기까지 왔다"며 "엄마가 틀려도 너무 심하게 틀렸다"고 분노했다.

또 문차영과 이강의 어머니가 사고를 겪은 백화점 부실공사를 한건설사 대표가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 대표는 자신의 아내가 누워있는 병원에 와 영상을 찍으며 동정을 호소하려 했고, 문태현을 찾아가 "나만 힘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지옥에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강은 문차영의 문태현(민진웅 분) 때문에 경찰서에 갔던 문차영을 위로하기 위해 초콜릿을 선물했다. 그는 초콜릿을 보고 좋아하는 문차영을 보며 "차영씨한텐 초콜릿이 소울푸드냐"고 물었다.

이에 문차영은 "여기서 살아나간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 생각했었다"며 "여기서 죽지 않는다면 나도 내가 가진 걸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 되자 결심했었다"며 과거 자신에게 초콜릿을 줬던 여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주신 초콜릿을 아줌마가 드셨다면 살아계셨을지 모르는데 그게 내내 미안하고 가슴 아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강은 그 여성의 이름을 물었고 문차영은 "한 번도 잊어버린 적 없다"며 "정수희 아줌마"라고 답했다. 이에 이강은 크게 놀랐다. 바로 자신의 어머니였기 때문.

한편 하영실은 병원에 찾아와 기타를 치며 노래부르는 대식을 찾아가 "내가 널 왜 찼을 거 같냐"며 "넌 남자가 아니고 그냥 애기같다"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대식은 갑자기 하영실의 얼굴을 잡고 입을 맞췄다. 놀란 하영실에게 대식은 "이래도 내가 남자 아니냐"며 "솔직히 떨렸냐"고 물었다.

이에 하영실은 안 떨렸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대식이 가고 난 후 다리가 풀리며 "내가 저자식이랑 첫 키스를"이라며 절망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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