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윤계상이 하지원 앞에서 막말을 퍼붓는 고모에게 폭발했다.
28일 밤 10시 50분 방송된 JTBC '초콜릿'(연출 이형민/극본 이경희) 10회에서는 차영(하지원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방황하는 이강(윤계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훈(윤예희 분)은 호스피스에서 조카 이강과 이야기를 나눴다. 담배를 피우려던 서훈은 라이터가 없는 것을 보고 지나가던 차영을 불러 "라이터 없냐. 담배 안 피우냐"고 물었다.
“여기선 담배 피우시면 안 되는데요, 환자들 건강에도 해롭고…”라는 차영의 말에 서훈은 “어차피 여기 환자들 치료 포기하고 죽어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강은 “고모 그만하시죠”라며 화를 참았다. 하지만 서훈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이까짓 담배 피운다고 죽을 사람이 사는 것도 아니고 살 사람이 죽는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차영은 “여기 계시는 분들 죽어가는 게 아니라 살아가고 계시는 분들이다. 하루하루 소중하게. 저처럼, 아주머니처럼”이라고 말했다. 서훈은 ‘아주머니’라는 말에 발끈해 차영에게 막말을 퍼부었고 이강은 “그만 좀 하시라구요 고모”라고 소리 질렀다.
한편 호스피스 조리실에서 사회봉사 중인 이준(장승조 분)은 차영에게 “강이 좋아하냐”고 물었고 차영은 이에 당황해 손을 데었다. 차영은 “저 이강 선생님 좋아하지 않아요”라며 “제 목숨을 구해주신 의사 선생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밖에서는 이강이 차영의 말을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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