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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 ‘초콜릿’ 환자들 죽음에 하지원 오열…윤계상 우성민에 마지막 인사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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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윤계상과 하지원이 환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보냈다.

지난 21일 밤 10시 50분 방송된 JTBC '초콜릿'(연출 이형민/극본 이경희) 8회에서는 차영(하지원 분)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차영을 지켜보는 이강(윤계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영은 환자를 위해 산으로 산딸기를 따러 갔다가 조난을 당했다. 이강은 수간호사 하영실(염혜란 분)의 말을 듣고 차영을 찾아 나섰다. 차영의 이름을 부르며 애타게 찾아다니던 이강은 쓰러져있는 차영을 발견했다. 이강은 차영을 치료하며 “X레이를 찍어야 한다. 응급실에 가자”고 말했다. “업히라”는 이강의 말에 차영은 “괜찮다”고 했고 이강은 “그럼 일어나서 걸어보라”고 말했다.

걷지 못하는 차영의 모습에 이강은 “무슨 사람이 이렇게 고집이 세. 의사가 아프다면 아픈 거지”라고 말하며 “셰프면 요리만 하면 되지. 온 환자들 쫓아다니며 이딴 사고나 치고. 당신 찾아 돌아다니면서 내가 얼마나 걱정을”이라고 소리쳐 차영을 놀라게 했다. 이강은 “셰프님이 죽든 살든 앞으로 상관 안할 테니 마음대로 해요 그럼“이라고 말한 후 병실을 떠났다.

차영은 정성스레 산딸기설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환자는 이미 죽은 후였다. 환자의 가족에게 산딸기설기를 전달한 차영은 옥상에서 오열했다. 이강은 이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었다. 다 울고나서야 자신을 발견한 차영에게 이강은 “다 울었어요?”라고 물었다. 차영은 “언제부터 여기 계셨냐”고 물었고 이강은 “차영씨가 오기 전부터요”라고 답했다.

“감사하다”는 차영의 말에 이강은 “그 인사는 서른 일곱 번쯤 한 것 같다”며 “그리스에는 안 돌아가냐”고 물었다. 이후 “어차피 떠날 거면 조금 서두르는 게 낫지 않냐. 여기가 그리 훌륭한 일자리인 것 같지는 않은데”라고 말했다. 차영과 차영에게 모진 말을 한 이강은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차영은 선애(김호정 분)에게 “저 그리스로 돌아가려구요”라고 말했다. 선애는 “안그래도 보내주려고 했었다. 여기 더 있다간 네가 병날 것 같아서”라며 “여기 더 있기 힘들 것 같다. 나랑 같이 나가자”고 말했다.

이강은 옥상에서 차영이 민용과 함께 별을 보며 지용(우성민 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바라봤다. 차영은 “지용이 찾으러 진짜 우주선이 올까. 지용이 찾는 우주선이 길이라도 잃어버려서 한 100년쯤 있다가 늦게 늦게 왔음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차영의 바람이 무색하게 지용이는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이강과 차영도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우리 모두 지용이한테 감사한 게 얼마나 많은지 알아?”라는 하영실(염혜란 분)의 말에 지용이는 “나 때문에 전부 행복했던 거 맞아요?”라고 되묻고 숨을 거뒀다. 이를 지켜보던 차영은 민용이를 안고 오열했다.

차영은 우주선 케익을 만들며 지용이를 기렸다. 이강은 밤하늘을 보며 “지용아 길 잃어버리지 말고 조심해서 돌아가. 잘 가”라고 인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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