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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영자가 꽈배기 사오는 것을 깜빡한 매니저에게 화가 났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위너의 송민호와 김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4년째 위너와 함께 한 매니저 유시몬은 "4년째 동거 중이다. 같이 살면서 불편함 없이 챙겨주고 싶으나 제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매니저는 진우보다 늦게 일어나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진우가 아침잠이 없다"고 해명했다. 매니저는 아침밥으로 문어 소세지를 굽는 등 인스턴트 음식만을 만들었다. 매니저는 "인스턴트는 맛이 보장되지 않나. 민호가 저에게 인스턴트계의 백종원이라더라"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열심히 플레이팅을 해 줬다. 진우와 민호는 맛있게 먹으며 "맛이 없을 수가 없지"라고 했다. 매니저는 장을 보러 갔다가 빈 손으로 나왔다. 그 시각 민호는 매니저의 옷을 리폼했다. 매니저는 " 두 사람이 일이 없는 날 극과 극이다. 진우는 움직임이 거의 없고, 민호는 작업을 하는 등 활발하다"고 말했다.

매니저의 옷 리폼을 마친 민호는 여러 옷을 입었다 벗으며 나홀로 패션쇼를 했다. 민호는 곡 작업을 위해 작업실로 향했다. 김진우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다른 집으로 향했다. 강승윤과 이승훈이 사는 집이었다. 이유는 안마 의자가 있기 때문.

민호와 매니저가 다시 집으로 와 스케줄 준비를 했다. 민호는 여러 옷으로 갈아입으며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진우는 슬리퍼를 신고 마스크만 쓴 채로 나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준비를 마치고 대학교 축제 공연을 하러갔다.

매니저는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부족한 시간인데도 따라와줘서 고맙고 애정한다"고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이에 진우와 민호도 "잘 통하는 형이다. 사랑한다"고 수줍게 말했다.

다음으로 이영자가 오랜만에 참견 영상으로 돌아왔다. 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는 헬스를 시작했다고. 매니저는 "이영자가 운동을 권했다. 집 근처로 PT를 끊어주셨다"라고 해 부러움을 샀다. 매니저는 운동이 힘들자 트레이너에게 말을 걸며 시간을 끌었다. 매니저는 이영자의 맛 표현법을 따라해 설명했다.

이영자는 힘들어하는 매니저에게 힐링 여행을 제안했다. 이영자는 소백산을 가자고 했다. 이영자의 말에 의하면 일년에 단 한달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송이버섯이 들어간다고 했다. 그때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마주쳤다. 말죽거리 소고기국밥을 먹었던 곳이었으나 통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기흥 휴게소를 마주친 두 사람은 주전부리만 사자고 합의했다. 이영자는 만쥬의 유혹을 참고 달랑 쥐포 2장만 주문해 의아하게 했다. 이영자는 직접 꿀을 넣고 만든 검은 콩 우유를 건네며 함께 먹을 것을 권유했다.

이어 금왕 휴게소를 발견한 이영자는 커피를 사자고 했다. 이영자는 "커피가 제일 싼 곳이다. 1500원이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사자"고 했다. 또 "여기 찹쌀 꽈배기가 맛있다"고 추천하기도. 커피 심부름을 받은 매니저는 커피를 샀으나 찹쌀 꽈배기 사오는 것은 깜빡했다.

결국 이영자는 "어떻게 그걸 잊냐. 물어보지도 않았냐. 힐링이고 뭐고 때려쳐라"라고 폭발해버렸다. 이영자는 "그 휴게소가 일년에 한 번 갈까 말까다. 전국에 있는 휴게소가 189개인데 찹쌀 꽈배기를 바로 튀겨서 파는 곳은 금왕 휴게소 뿐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영자는 휴게소 추천을 했다. 영종대교 휴게소에는 유자차와 어묵 국물이 맛있다고. 또 횡성 휴게소에는 소고기와 국밥이 유명하다고 했다. 산림욕도 같이 유명하다고.

박성광에게는 덕평 휴게소를 추천했다. 반려견 파크가 있어서 좋아할 것이라 했다. 어르신들에게는 이천 휴게소를 추천한다 했다. 옛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되어있다고 했다.

국보 198호 단양 신라 적성비가 있는 단양 휴게소와 화장실에서 동해를 볼 수 있는 동해 휴게소도 추천했다. 화성 휴게소에는 낙조가 멋있으며, 라면과 국산 콩으로 만든 순두부 청국장이 맛있다고 했다. 이영자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자랑거리가 될 줄 몰랐다"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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