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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장동건 "박형식 비주얼·연기 모두 훌륭..금방 친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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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장동건이 ‘슈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장동건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를 통해 지난 2012년 방영된 SBS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장동건은 ‘슈츠’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상대배우 박형식에 대한 만족감을 언급했다.

이날 장동건은 “배우는 기본적으로는 선택을 받아야 하는 직업인데, 유독 나한테는 무거운 작품들이 많이 온다. 개인적으로 영화에선 그런 연기를 하는 걸 선호하고, 경쾌하고 밝은 건 드라마에서 하고 싶다. 표현 수위 차이가 있으니 구별해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류승룡이 ‘염력’, ‘7년의 밤’에 이어 밝고, 경쾌한 걸 하고 싶어 ‘극한직업’을 선택했다고 했는데 반대적인 걸 하고 싶은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며 “나 역시 그런 의미에서 ‘슈츠’를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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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동건은 “출연을 결정하기까진 원작 미드를 안 봤는데, 하고 나서 미드를 봤다. 정말 재밌더라. 그런데 계속 보면 따라하고 싶을까봐 시즌1 6편까지 보고 덮었다”며 “미드 캐릭터는 제스처도 많고, 한국에서는 느끼할 수 있으니 최대한 정서에 맞추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박형식에 대해 “되게 좋다. 나이차가 있는데도 격의 없이 편하게 지내고 있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몇 장면 찍고 나니 금방 친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장동건은 “실제로 보니 매력이 훨씬 많더라. 외모, 비율도 좋고, 남자다운 매력도 있다. 연기도 되게 잘한다. 장점을 많이 갖추고 있더라”라고 박형식을 치켜세워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장동건이 류승룡과 연기호흡을 맞춘 ‘7년의 밤’은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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