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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③]오윤아 "일하는 엄마, 슬럼프 있었지만 극복 비결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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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엄마이자 배우 오윤아가 아이와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윤아는 지난 14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김은향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면서 활약했다. 김은향은 사랑하는 딸을 죽도록 만든 남편(박광현 분)과 그 내연녀(손여은 분)를 향해 짜릿한 복수를 펼쳤다. 25일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만난 오윤아는 모성애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작 '오 마이 금비'에서는 철 없는 엄마를, 이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모성애 강한 엄마를 연기했다. 오윤아는 "'사임당' 때도 그렇고 제가 모성애 연기를 많이 했더라. 상황이나 환경이 다를 뿐 모든 엄마는 똑같이 자식을 사랑하는 것 같다"며 "김은향은 아이를 위해 모든 걸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 오윤아도 한 아이의 엄마다. 오윤아는 "제가 일하는 엄마이다보니 직접 겪은 일도 많다. 그래서 아이와 엄마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할 수밖에 없더라. 연기적으로 이런 부분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극중 용하를 잃어버렸던 장면 때도 제가 진짜로 아이를 잠깐 잃어버렸던 기억이 떠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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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니 벌써 14년이 됐다. 오윤아는 "노력한 만큼 시청자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직업이라 매번 연기하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처음 연기의 매력을 느낀 건 '연애시대'라는 작품이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고 마음을 담아서 연기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어려운 캐릭터들이 많았지만 오윤아는 매년 다작을 하고 있다. 연기 생활을 되짚어보면서 오윤아는 "2009~2011년 갑상선암에 걸렸을 때가 가장 슬럼프였다. 시청자 분들에게 티를 내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도 죄송하지만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많이 부족했다"고 솔직히 기억했다.

슬럼프를 극복한 원동력도 연기였다. 오윤아는 "쉬지 않고 연기에 집중했다. 연기로 인생을 극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이가 유치원에서 쫓겨날 정도로 많이 힘들었을 때 '돈의 화신'을 촬영했는데 너무 좋은 장면이 나왔다. 오윤아가 아닌 캐릭터의 입장에서 더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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