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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인터뷰①]오윤아 "김순옥 섬세한 대본, 내가 잘 설명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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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배우 오윤아가 '언니는 살아있다' 뒷이야기를 밝혔다.

최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김은향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면서 활약한 오윤아는 25일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오랜만에 긴 호흡의 작품을 했다. 여운이 많이 남고 시원섭섭함이 크더라"며 "극이 진행될수록 지루할 틈이 없어서 시청자 분들도 재밌어해주셨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오윤아는 "대본이 정말 스펙터클했고, 모든 배우들이 이를 잘 소화했다. 선배님들 열정이 대단하셔서 저희도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었다"며 "김순옥 작가님의 대본을 처음 받고 완성도가 정말 높아서 놀랐다. 캐릭터가 모두 잘 살아있었다"고 말했다.

감정신도 많았다. 딸을 잃은 슬픔을 오열로 표현했던 것. 오윤아는 "대본에 충실했고 더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힘들지만 즐거웠다"며 "아이가 죽는 장면은 아직도 생각난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보니 지금 생각해도 울컥할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특히 장례식장 신에서 하루종일 울었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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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워맨스 드라마라는 점이 특히 큰 관심을 받았다. 오윤아는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장서희 선배님이 연기적으로 중심을 많이 잡아주시면서 후배들 이야기도 잘 들어주셔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김주현과 세 명이 따로 만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손여은에 대해서도 "점점 어색함이 없어졌다"고 이야기했다.

막장 수식어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오윤아는 "김은향은 디테일이 살아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흐름 상 자극적인 신이 많이 돋보였지만 모든 상황 설명이 있었다. 김순옥 작가님은 섬세하게 표현해주셨지만, 제가 잘 설명하지 못 해서 시청자 분들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 한 부분이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또 하나의 인생작을 마친 오윤아는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서도 "노력을 많이 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다. 사실 스스로에 대한 칭찬에 인색한 편이다. 그래도 지금까지 연기 생활을 성실하게 잘 해왔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며 "앞으로 더 성숙해지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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