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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켄콜태균이 주목 받고 있다.
16일 생방송되는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 파이널 무대를 통해 남자판 아이오아이(I.O.I)가 탄생한다. 벌써부터 뜨거운 음원과 티켓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남자 연습생들 가운데 누가 최종 데뷔조 11명 안에 선발될 것인지에 시선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자판 아이비아이(I.B.I)는 벌써 나온 듯 하다. 국민 프로듀서 사이에서 '켄콜태균'이라는 조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차 순위 발표식 당시 아깝게 방출된 타카다 켄타(스타로드), 김용국(춘엔터), 김태동(더바이브), 김상균(후너스)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의 데뷔까지 바라는 국민 프로듀서가 많다.
지난해 시즌1 당시 아이오아이에 아쉽게 탈락한 윤채경(DSP미디어), 한혜리(스타제국), 김소희(뮤직웍스), 이수현(현 HYWY), 이해인은 아이비아이(I Believe It의 약자)라는 프로젝트 걸그룹을 결성해 짧은 활동을 펼쳤다. 하나의 걸그룹으로 손색 없는 이들의 끼와 실력은 물론 조합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2에도 이런 조합이 있다. 국민 프로듀서들은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태동, 김상균에게 JBJ(Just Be Joyful의 약자)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줬다. 네 사람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보여준 경연 영상을 편집해 그럴 듯한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네이버 V앱이나 SNS 댓글을 통해 연습생들에게도 이를 알렸다.
타카타 켄타는 '내꺼하자', '봄날', '열어줘' 무대에서 남다른 표정 연기로 주목 받았다. 케이팝 가수의 팬이었다는 열정도 호감을 얻었다. 김용국은 '상남자', '너였다면', '열어줘' 무대에서 안정적인 보컬 실력과 센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무대 매너로도 시선을 끌었다.
김태동은 '만세', '쉐이프 오브 유', '아이 노우 유 노우'를 통해 표정 연기와 춤 실력을 선보였다. '소년24' 출신이라는 이력도 갖고 있다. 김상균은 '누난 너무 예뻐', '니가 알던 내가 아냐', '쇼 타임'에서 매번 다른 반전 매력을 뽐냈다. 탑독 출신의 노련미가 곳곳에서 묻어났다.
매력적인 연습생들이 많은 '프로듀스 101 시즌2'이기에 이런 꿀조합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팬들의 바람대로 JBJ가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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