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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게인TV]‘뱃고동’ 이상민, 이렇게 어민이 되어갑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어민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에는 방송인 이상민과 어업인 최상민의 기막힌 만남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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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경수진, 신원호는 멸치잡이를 면한 대신 도다리를 잡는 어선에 몸을 실었다. 배를 타기 위해 찾아간 이상민에게 도다리 잡이 배 선장님의 배우자 분은 “이 사람(남편) 이름도 상민이에요”라고 지적했다. 선장님의 이름은 최상민, 성을 빼면 이상민과 같은 이름이었다. 도다리 잡이 배로 조업을 하고 있는 최상민 선장님은 아내분과 함께 조업을 하고 있었다. 부부가 같이 일을 하니 좋겠다는 이상민의 말에 아내는 “얼굴 안 보는 날이 휴가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본격적인 조업에 나설 시간, 출연진들은 배가 선장님의 소유인지를 물었다. 최상민 선장님은 “어우, 내 거에요”라며 “빚쟁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선장님의 ‘채무’ 고백에 “아버님도 저랑 이름이 같으시다 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격한 파도를 만나 고생하는 멸치잡이 팀과 달리 도다리 잡이는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그간 녹화의 경험 덕분이었을까. 특히나 이상민은 선장님이 지시를 내리기도 전에 먼저 몸이 움직이는 능숙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척척 일을 하는 모습에 이상민에 대한 선장님의 신뢰도는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신원호 역시 “아무 말 하지 않으셔도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 진짜 완벽한 선원이시구나 이제’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허점이 드러났다. 호기심 많은 이상민이 아귀에게 손가락을 가져갔다 물리고야 만 것. 고무장갑을 끼고 있었지만, 날카로운 아귀의 이빨은 이를 뚫고 결국 피까지 보게 만들었다. 이상민이 피가 난다고 말하자 최상민 선장님은 “에헤, 그 피 조금 났다고”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창 조업이 이어지던 중 최상민 선장님은 평소에 인터넷 방송을 한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상민 선장님은 직접 배 위에서 노래를 불러주시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 시식타임도 그려졌다. 갑오징어, 도다리 등 신선한 해산물에 세 사람은 신명나는 먹방을 보여줬다. 일상에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어민들의 일상에 이상민은 가격으로 매길 수 없는 것 같다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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