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유진(나무엑터스), 권현빈, 이후림(이상 각자 SNS), 정시현(에이프릴 MV), 김태민(한아름컴퍼니), 박성우(힘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이호연 기자]신인 배우와 모델들도 국가대표 보이그룹이 되기 위해 '프로듀스 101'을 찾았다.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연습생들에 관한 정보가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속 '나야 나'(PICK ME) 무대에서부터 국민 프로듀서들의 눈에 띈 연습생들이 등장한 것.
특히 나무엑터스, YG 케이플러스, 힘엔터테인먼트, 한아름컴퍼니,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 등 배우나 모델이 주로 소속된 기획사에서 출전한 연습생들이 남다른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중에는 이미 배우나 모델로 데뷔해 활동 중인 일명 '중고 신인'도 있다.
나무엑터스에서는 2013년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데뷔한 이유진이 출연한다. 이후 OCN '닥터 프로스트'나 영화 '두 남자'와 '아빠는 딸' 등에 출연한 이유진은 사운드 클라우드 계정을 통해 자신의 노래를 게재하는 등 음악적 재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YG 케이플러스는 권현빈, 이후림 등 현직 모델을 출전시켰다. 권현빈의 경우 SNS 팔로워가 10만 명에 근접해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탄 신예 모델이다. 9일 게릴라 이벤트 당시 팬들에게 먼저 포착됐다. 이후림은 뮤지컬 무대 경험이 있어 본 경연에서의 실력이 기대된다.
힘엔터테인먼트 소속 박성우는 게릴라 이벤트 당시 훈훈한 피지컬과 밝은 미소 덕분에 '까치발 소년'이라는 별명으로 먼저 알려졌다. 박성우는 사실 2012년 CF 모델로 데뷔해 단편 영화로 내공을 다진 신인이자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도 출연한 1988년생 배우였다.
한아름컴퍼니 김태민의 프로필은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티아라와 다비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1995년생 신인이라는 것. 김태민도 게릴라 이벤트 중 남다른 팬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명찰 속 이름이 제일 먼저 알려진 연습생이기도 하다.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 정시현 역시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15년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에 여자 주인공의 첫 사랑 역할로 등장했고, 지난 1월 발표된 에이프릴의 신곡 '봄의 나라 이야기' 뮤직비디오에서는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프로듀스 101 시즌1'의 김소혜 역시 배우 연습생이었지만 국민 프로듀서들에 의해 아이오아이(I.O.I)로 선발됐다. 아이돌 그룹을 뽑는 오디션이기에 '프로듀스 101'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스타성과 끼. 국민 프로듀서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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