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양성애자임을 인정하면서 커밍아웃을 한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편견을 당당히 이겨내고 커밍아웃을 선언한 스타들을 소개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인기를 끈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어시스턴트인 알리샤 카길과의 동성연애를 공식 인정했다. 과거 로버트 패틴슨과 교제하기도 한 그녀는 최근 알리샤 카길을 떠나 작곡가 세인트 빈센트와 교제 중이다.

커밍아웃을 선언한 대표적인 할리우드 여배우로는 조디 포스터가 있다. 조디포스터는 과거 제70회 골든글로브(Golden Globe) 시상식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최초로 고백한 후 오래된 연인과 동거 중이다.

'주노'의 스타 엘렌 페이지도 커밍아웃을 했다. 그녀는 지난 2014년 인권 캠페인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으며, 자신의 고백이 다른 사람들에게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팝스타 리키 마틴도 지난 2010년 커밍아웃했으며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 발렌티노와 마테오를 키우고 있다.

영국의 팝스타 엘튼 존은 1987년 아내와 이혼한 뒤 자신이 동성애자라며 커밍아웃했다. 이후 오랜 연인으로 지내온 데이비드 퍼니시와 2005년 영국에서 동성애자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이 발효된 첫날 결혼식을 올렸다.
이외에도 배우 재커리 퀸토,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 '빅뱅이론' 짐 파슨스, 닐 패트릭 해리스, 가수 아담 샌들러, 샘 스미스 등도 커밍아웃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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