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무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샤이니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를 개최,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댄스곡 'Ready or Not'을 부르던 중 온유가 춤을 추다가 넘어져 통증을 호소, 잠시 무대에서 내려갔다. 이어진 'Savior' 무대에까지 등장하지 않은 온유는 엔딩곡 'Everybody' 무대가 시작되자 애써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무대를 모두 마친 뒤 팬들은 온유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을 보냈다. 민호는 온유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온유는 "걱정시켜드려 죄송하다"고 씩씩하게 인사하며 공연장에서 내려갔다.
엔딩곡까지 모두 끝난 이후 팬들은 샤이니의 '너의 노래가 되어'를 열창하며 '앵콜' 소리를 대신했다. 노래를 완창한 뒤 따뜻한 색감의 영상이 상영되며 앵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샤이니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과 표현력,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을 재차 증명하며 팬덤 '샤이니 월드'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의 응원 소리로 에너지를 충전한 샤이니는 9월 중 발표될 새 앨범 막바지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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