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 '천상의 약속'에서 박하나가 분가를 결심했지만, 서준영은 마땅치 않았고, 김혜리는 아직은 아니라며 서준영을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박하나는 서준영에 아파트나 단독주택 중 뭐가 좋을까 들떴지만, 서준영은 미리 속단하지 말라 했고, 박하나는 엄마 김혜리를 설득할 거라면서 서준영에게 이유리에게서 정을 떼라 했다. 박하나는 "삼촌도 다 알고 있었어. 다 알면서 너처럼 모른 척 시침떼고 있었던거야. 내가 하나 더 알려줄까. 삼촌, 백도희가 아닌 이나연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더라."라 말했고, 서준영은 충격을 받은 듯 방을 나섰다. 집을 함께 고르자는 박하나에게 서준영은 "어머니랑 상의해봐"라며 차갑게 집을 나갔다.
김혜리는 박하나의 손을 잡아 끌어 "분가는 절대 안돼"라며 "너랑 단 둘이 살아봐. 저 자식 아마 날개 달고 훨훨 날아갈껄"이라 의심했고, 박하나는 반대해도 소용이 없다며 서준영과 반드시 분가해 나가 살 것이라 했다. 김혜리는 이유리를 치우려면 서준영이 꼭 쓸모가 있으니 아직은 안 된다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이유리는 잡지책을 꺼내보더니 조혜선(이은봉 역)의 연락을 받고 나갔다. 조혜선은 잡지사진 속 정체모를 남자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유리는 현재 부인과 아이는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 조혜선은 남자의 가족관계 사항에 대해 나열했고, 이유리는 그 사람이 궁금한 이유에 대해 "이유는 나중에 설명할게"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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