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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협상 무효 주장, 문재인 나눔의 집 방문해 할머니들 위로...
[헤럴드 POP=김은지 기자]위안부 협상 무효 주장

문재인 대표가 위안부 협상 무효 주장을 강조했다.

3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안부 협상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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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안부 협상 무효 / 문재인 대표 블로그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입니까? 무엇을 위한 협상입니까? 전무후무한 굴욕적 협상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모욕했습니다. 왜 우리를 두 번 죽이냐고 묻는 할머니들께 부끄러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 대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본이 법적 책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사과도, 배상도, 진상규명도, 재발방지도 할머니들의 명예회복도 모두 거기서 출발합니다. 립서비스와 돈 몇 푼으로 일제가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에 면죄부를 줄 수 없습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위안부 할머니들이 지난 24년간 고단한 몸을 이끌고 싸워온 결과가 너무나 허무하고, 너무나 굴욕적입니다. 사상 최악의 외교적 참사입니다”라며 "정부가 10억엔에 우리의 혼을 팔아넘긴 것입니다. 10억엔에 할머니들을 팔아넘길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문대표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 설립, 일본돈이 아니라 우리돈으로 합시다. 우리 국민이 나서서 할머니들을 지키고, 소녀상을 지키고, 역사를 지킵시다. 그래서 저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재단설립자금 100억원 국민모금운동을 제안합니다. 저와 우리당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고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31일 오후 2시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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