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전국 최초로 성남시에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의료공공성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경기 성남시는 올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설치 및 운영에 대한 비용 전액을 시가 부담하는'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게 된다.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은 저소득층을 비롯해 다산가정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우선 배정될 계획으로, 2018년부터 연간 2000명가량의 출산가정이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시장은 "최근 아이들의 밥상 문제가 논란이 되는 상황을 보며 마음이 참담했다"고 말하며 계획의 취지를 밝혔다.
또 이날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가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원 무료 수강' 서비스를 6년 연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성남시학원연합회·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 '희망 스터디 성남' 사업은 사업기간 2년 약정으로 2011년 첫 협약을 한 이후 세 번째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2015~2016년에는 연인원 1800여 명 학생이 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시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은 매우 중요하다"며 성남시학원연합회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재명 시장의 이와 같은 '무상지원 행보'는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경남지사와 매우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을 중단하고 선택적 복지로 전환하며 서민 교육에 힘쓸 것이라던 홍준표 지사의 말이 어떤 식으로 실현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무상 공공산후조리안이 시행될 경우 성남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 376억 원이 소요된다. 한 해 평균으로 보면 94억 원으로, 이는 성남시 전체 예산의 0.4% 수준이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예산 낭비를 줄이고 긴급하지 않은 사업 조정을 통해 시민 부담이 늘어나지 않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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