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영화 '강남 1970'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12일 AOA측은 공식 SNS에 "설현이 이민호 여동생 김선혜 역으로 영화 '강남 1970'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고 전했다.

[사진=OSEN]
12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는 유하 감독,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민호는 동생으로 나오는 설현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촬영하는 6개월 동안 영화의 캐릭터와 내용상 많이 웃을 수 없었다"며 "하지만 설현과 촬영할 때에는 어느 때보다 기쁘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설현의 눈을 바라봤는데 무척 슬퍼 보여서 '집에 무슨 일 있니?' 물어봤다"며 "하지만 '부모님 건강하게 살아 계시고 화목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해 멋쩍은 적이 있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설현이 출연하는 영화 '강남 1970'은 강남땅 개발이 막 시작되던 1970년대 두 남자의 욕망과 질주를 다룬 작품으로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강남 1970 설현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강남 1970 설현, 좋은 연기 기대할게요" "강남 1970 설현, 이민호랑 연기하다니 부러워" "강남 1970 설현, 영화 재미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t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