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결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차태현이 3박자를 고루 갖춘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친구지만 굉장히 좋은 롤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송재원 기자]
그는 "가장으로 남편으로 아빠로서 역할을 적절히, 조화롭게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당당히 자기 모습으로 돌아왔다"면서 "차태현이 특별히 조언을 하는 대신 결혼하고 좀 시간이 지나면 자길 찾게 될 거라 했다. 본인한테 많이 물어보게 될 거라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홍경민은 또 "장가간다는 게 국민적인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제가 마흔 전에 결혼을 하게 됐다"면서 환하게 웃어보였다.
홍경민은 이날 오후 5시 해금 연주자 김유나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로 처음 만나 인연을 키워왔다. 결혼식 1부 사회는 차태현이 맡으며 김종국이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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