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동 아이유 버전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차트 1위를 점령했다.
서태지의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수록곡 ‘소격동’의 아이유 버전이 2일 자정 공개되자마자 멜론,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지니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은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았으며, 서태지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곡을 다른 가수가 부른다는 점에 있어 음원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진=서태지컴퍼니]
아이유 버전 ‘소격동’은 서태지 특유의 느낌답게 강렬한 전자음의 비트가 반복되며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로 어필했다. 그러나 거친 전자음 속 아이유의 맑고 순수한 보컬이 더해지며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오는 6일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10일에는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을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태지는 ‘소격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9집 ‘콰이어트 나이트’의 컴백에 전력질주하며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하고, 이어 20일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할 예정이다.
서태지는 또 예능 프로그램 KBS 2TV ‘해피투게더3’ 출연 계획을 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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