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4 작품 공모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됐다. 한 달 동안 진행된 작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은 총 1004편으로 평균적으로 접수된 810편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다 편수를 갱신했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727편, 애니메이션 110편, 다큐멘터리 119편, 실험영화 45편, 기타 3편으로 극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독립영화제2014 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독립영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제라는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해부터 상금 규모를 총 7000만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본상으로는 대상(상금 2000만 원)을 선두로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 심사위원상(2편)으로 구성돼 다섯 편 작품에 상패와 상금이 전달된다. 특별상으로는 신진 감독을 응원하는 새로운선택상·새로운시선상, 독립 영화 배우와 스태프를 재주목하는 독립스타상·열혈스태프상, (사)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선정하는 독불장군상이 있다.
본선 상영작 결과는 내달 중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서울독립영화제2014는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CGV압구정 무비꼴라쥬관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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